마음근력이 약하면 몸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픕니다.
큰 병원을 찾아 온갖 검사를 다 해보아도 진단 병명은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으로 진단 받는 곳은 ‘정신건강의학과’ 입니다.
몸이 아픈데 사실은 마음이 아픈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근력이 약할때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 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신체화 증상에 대해 ‘신병’ 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한방에서는 화가 쌓여서 생긴 병 ‘담적’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속이 메슥거리면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담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실험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몸이 아픈 것과 마찬가지로 진통제를 먹으면 마음의 상처가 나아지는 현상이 대표적 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생길 때마다 약을 먹게 되면 약물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니 권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좋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마음근력이 좋아지는 음식이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만약 혼자 식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도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집에서 컵라면을 혼자 먹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성껏 끓인 라면에 계란 탁 넣고, 송송 썬 대파도 넣어 예쁜 그릇에 담아 먹어야 합니다.
조리상황이 불가능하다면 컵라면에 삼각김밥,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정성껏 돌보는 것, 그것이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첫 번째 입니다.
내가 나를 위로할 때 마음근력이 좋아집니다.
좋아진 마음근력은 어떤 역경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으로 이어집니다.
마음근력과 회복탄력성, 그릿은 동일어로 사용되기도 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마음근력
인간관계가 나쁘면 마음근력이 나빠지고 내 몸을 망칩니다.
인간관계의 첫 출발은 가정 입니다.
때로는 가정에서 형성된 성격은 사회에 나가 인간관계를 맺을 때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아빠인 것처럼, 상대방이 엄마인 것처럼 투사되어 관계를 망치기도 합니다.
부부가 싸우면 어린 자녀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귀를 틀어 막아보지만 전쟁터의 트라우마는 마음과 뇌 신경에 깊이 뿌리를 내려 부정적이고 두려움을 발생시켜 마음근력을 방해합니다.
아내와 남편이 지혜를 발휘해야 자녀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남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을 살리는 용서가 마음근력의 기초
그 사람을 위해 용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내가 자기를 ‘용서했다’는 것 조차도 알 필요도 없습니다.
나를 위해 용서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어떠한 잘못을 해도 없었던 일로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은, 용서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고 화를 내면서도 피해 보상에 대한 것은 정당하게 요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전적 손실은 물론 정신적.신체적 손해가 발생했다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손해배상을 받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손해배상을 받는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손해도 봤는데 미워하기까지 하면 내가 내 몸을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든 미워하면 내 손해입니다.
미워하지 않는 마음, 나는 나대로 잘 살아가겠다는 마음이 용서입니다.
이것이 ‘나를 위한 용서’ 입니다.
나를 위한 용서의 나비효과는 힐링과 성장이며 마음근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상됩니다.
인생의 마지막에는 결국 ‘용서’만 남습니다.
미국의 911 테러 희생자들의 마지막 인사 전화 내용이 잘 말해줍니다.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가 가장 강조하는 ‘용서’ 에 대한 유투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자세만 바꿔도 마음근력을 키울 수 있다
행동이나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에게는 제6의 감각, 육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포즈만으로 권력자의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피지배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카니 라는 심리학자가 발견한 이른바 ‘권력자의 자세’는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할때 등 기선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권력자의 자세는 자신의 몸이 가능한 한 많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만드는 자세입니다.
마치 동물의 싸움 수법인 ‘몸집 불리기’와 같습니다.
앉아 있다면 가슴을 곧게 펴고, 팔을 크게 벌리고 다리도 앞으로 뻗습니다.
서 있는 자세라면 허리를 곧게 펴고 다리를 어깨너비 만큼 벌린 후, 두 손을 허리춤에 올립니다.
물론 시선은 상대의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감이 상승되고 당당함의 힘을 가진 나로 변신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진 것입니다.
이 당당한 자세는 ‘나는 당신을 지배한다’는 무언의 메세지가 포함되어 나와 상대방의 무의식 속에 전달됩니다.
단지 잠시동안 의식적으로 자세만 바꾸었을 뿐인데도 마음근력이 좋아지는 훈련을 한 셈입니다.
반대로, 몸을 움추리거나 고개를 꾸부정한 자세는 ‘피지배자의 자세’가 되어 의기소침의 감정으 유발하므로 의식적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팔짱을 끼는 자세는 피지배자의 자세이면서도 ‘나를 껴안아 보호’ 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팔짱 낀 자세에 대해 심리학자 프리드먼이 여러 실험을 했는데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더랍니다.
사건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문제를 포함합니다.
생각의 의지력은 팔 다리의 근육과 비례합니다.
또한 벌러덩 눕는 자세도 의지를 좋아지게 하는데, 특히 통찰력을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일 때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디어를 쥐어짜야 할때 ‘누워서 생각하기’를 하다보면 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자는 것을 권장하는데 낮잠이라면 10분 정도가 좋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당당하게 서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마음의 변화 뿐만 아니라, 실제 몸의 호르몬이 변환한다는 사실을 심리학자 에이미 커디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권력자의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지혜를 발휘해 본다면, 면접 시 자신감 상승을 위해 의도적으로 ‘권력자의 자세’를 취하면 좋은데 반드시 면접 전에 해야 할 행동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면접에 관한 팁이라면, 상대방의 몸짓을 따라하면 면접관으로부터 호감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대놓고 흉내 내듯이 따라하는 것은 오히려 놀리는 듯한 불쾌한 감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은근하고 센스있게 상대방의 몸짓을 흉내내는 것인데 ‘동질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하여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몸짓과 말투를 따라하면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도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 진다는 명언 입니다.
입 모양이 ‘으’가 되면 자극되는 얼굴 근육이 ‘도파민’을 분비시킵니다.
반대로 심각하거나 언짢은 기분의 표정인 ‘오’ 모양의 입 모양은 편도체를 활성화 시킵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우리의 감정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웃는 것도 마음근력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가식은 언젠간 진심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