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만큼 괴로운 PMS 생리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생리전증후군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정확한 학명은 ‘월경 전 증후군 = PMS (premenstrual syndrome)’ 이며, 말 그대로 ‘월경 전’에 반복적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50대 전·후로 나타나는 폐경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의 원인이 분명한 갱년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월경전증후군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으며 단지 ‘호르몬의 불균형일 것’ 이라는 추측 뿐 입니다.
PMS의 증상들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으로는 몸이 붓고, 유방통, 두통, 소화장애, 요통 등이 있으며 기분의 변동, 짜증, 우울감, 불안, 공격성, 집중력 저하, 건만증 등의 심리적 변화의 정신적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생리 시작 1주일 전에 가장 심하고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 이내 증상이 사라집니다. 특이한 점은 월경 기간부터 다음 배란일 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 호소 증상은 무엇이며, 증상은 어느 시점에 시작되어 얼마가 지속되다가 언제 사라는지, 또한 호소하는 증상들 중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의 설문지 평가 도구를 활용하는 병리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필자가 PMS 진단 검사를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에 문의했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PMS 및 월경전증후군의 학명 조차도 알고 있지 못하여 예약을 진행하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표증상만으로 자가진단하여 생리 1주일 전 부터 시작된다는 확실한 증상 시발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약 처방을 원했지만 ‘호르몬제’ 처방이 대부분이라 선뜻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때 우연히 종근당에서 나온 ‘프리페민’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종근당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가 되었죠. 회사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오너 아들이 여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임원급의 핵심 직책을 그대로 유지한 점은 매우 씁쓸하기만 합니다.
여하튼 ‘프리페민’은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 처방을 필요로 하는 약이 아닌 누구나 쉽게 동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생약 성분’의 약 이고, 무엇보다 호르몬제처럼 부작용을 감수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약 이라서 추천합니다.
생약성분이란, 흔히들 한방재료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헛개나무열매는 알코올 해독력이 뛰어나다’ 와 같은 의미 이고 또 하나의 특징은 ‘잘 맞는 사람에게는 잘 맞고’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프리페민 뿐만 아니라 모든 약이 나와 잘 맞는 약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약을 먹었을 때와 먹지 않았을 때’를 구분하고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 입니다. 임의 또는 실수로 약을 먹지 않은 날의 증상을 잘 체크해보아서 약을 먹었을 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면 ‘효과가 좋고 나에게 잘 맞는 약’ 입니다.
프리페민은 ‘하루 1알 정해진 시간에, 그리고 3개월 이상 복용’이 기본 메뉴얼 입니다. 식사 유무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시간을 정했다면 스마트 폰의 알람 기능이 도움이 됩니다.
약 3개월치 분의 90알이 있는 1박스에 6만원 정도 하는데 약국 투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필자는 약국 마다 4~6만원의 가격 차이를 확인했고 근래에는 종로5가 보령약국에서 4만원에 구입합니다.
종로5가 보령약국은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에는 휴무일 입니다. 날짜에 ‘목요일’이 포함된 주를 ‘첫째 주’ 라고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우울감과 짜증이 느껴지는데 갱년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라면, 생리전증후군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매일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