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유적지 36회 맞은 정약용 문화제

문화제 행사와 생태공원을 한번에 즐기는 남양주 명소 정약용 유적지

올해 36회를 맞은 정약용 문화제를 소개 합니다.

2022년 9/23(금) 부터 24일(토) 까지 진행되며,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 유적지’에서 열립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에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나고 자란 생가로써, 검소한 그의 생활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의 발자취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입니다.

특히 정약용 유적지는 남양주 8경 중 제 1경에 해당되는 만큼 ‘남한강변’을 산책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선 22대 왕 정조가 특별히 정약용 선생을 따로 밤에 만나기를 요청하여 담소를 나눈 일이 잦았다는 일은 많이 알려진 사실 입니다.

정약용 선생의 학문을 높이 샀을 뿐만 아니라 인품 또한 믿고 의지할 만하다 여겼던 것입니다.

조선의 다빈치라 평가 받는 정약용 선생은 경제, 건축, 의학, 농업, 어업, 법 등에 관해 저술한 책이 무려 500여권에 달해,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책을 저술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표 저서로는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를 꼽는데,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 목민심서 : 백성을 다스리는 지방 목민관(수령)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 등을 저술한 책

● 흠흠신서 : 실제 수사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판결과 형벌 및 치옥에 대한 주의와 규범에 관한 책으로써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일을 가벼이 처리하지 않도록 유의할 점을 적은 책

● 경세유표 : 국가 경영에 관한 일체의 제도 법규에 대하여 적절하고도 준칙이 될 만한 것을 논정한 책

이로써 정약용 선생은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융합형 인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정서 ‘흠흠신서’가 올해로 편찬 200주년을 맞이하여 ‘정약용 유적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인문학 강연 등의 특별한 행사도 진행 중 입니다.

한편, 정약용 문화제는 198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유서깊은 문화행사로써 다음과 같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행사장 일원에서 2시 부터 30분 간, 취타대 행렬이 진행되며 일자와 장소, 시간은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매년 5월과 9월에는 저녁 8시까지 ‘여유당 야행’의 ‘달빛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명사특강’ 및 ‘여유당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중 입니다.

서울 잠실에서 26km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약 30분 내외 접근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국철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 하차하여 일반버스 58번으로 환승하면 ‘정약용유적지’ 정거장에 올 수 있으며 강변역에서 2000-1번, 청량리역에서 8번, 대성리역에서 58번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의중앙선의 도농역에서 출발하는 58-3번 버스는 평소 ‘구능내리역’에서 하차 하지만, 이번 정약용 문화제 기간 동안인 9/24(토) 까지는 정약용 유적지를 경유하여 정차하고 있으니 편리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다만, 도농역 방향으로 운행시에는 이 정거장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구능내리역’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폐기차역인 ‘능내리역’의 운치와 한국 천주교회 요람지 중 하나인 ‘마재성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약용 선생의 일가는 천주교를 신앙으로 받아들였는데, 2006년 이한택 주교의 축성으로 남궁경신부가 생가터에서 약 500m 떨어진 ‘마재’ 마을에 성지를 조성한 것 입니다.

지금도 성지순례와 수능 100일 미사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성지 개방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17시 까지이며 월요일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정약용 유적지는 오전 9시 ~ 오후 6시 (5월과 9월에는 8시) 까지 관람 가능하며 모두 무료 입장 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1월1일, 설날 당일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 입니다.

[ 정약용 문화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