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보증금 대출 조건, 나도 될까? 한도·금리 정리

만 19~34세 무주택 세대주라면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순자산 3.45억원 이하일 때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할 집은 전용 85㎡ 이하, 보증금 3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나이와 가구 형태에 따라 한도와 금리가 달라져서, 아래에 상황별로 계산해 봤습니다.

2026년 11월 기준, 한도는 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1.5억원(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1.2억원)입니다. 금리는 소득 구간별 연 2.2~3.3% 변동금리이고, 잔금일·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미혼 직장인이 보증금 2억원 전세를 구했다면

책상 위에 놓인 집 모형과 열쇠, 동전 더미를 그린 일러스트
보증금의 80%와 상한 중 작은 금액이 한도가 됩니다

미혼에 연소득이 2천만~4천만원 구간인 직장인이 수도권에서 보증금 2억원짜리 전세를 계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보증금의 80%는 1.6억원이지만 상한이 1.5억원이라 한도는 거기서 멈춥니다. 실제 금액은 은행 심사와 보증 결과에 따라 더 줄 수 있습니다.

이 소득 구간의 기본 금리는 연 2.5%입니다. 1.5억원을 모두 빌리면 연 이자는 375만원이 됩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기본 금리(연, 변동)
2천만원 이하 2.2%
2천만~4천만원 2.5%
4천만~6천만원 2.9%
6천만~7.5천만원 3.3%

보증금 대부분을 직접 마련할 수 있다면 계산이 꽤 달라집니다. 산정 한도의 30% 이하인 4,500만원만 빌리면 0.2%p 우대가 붙어 금리가 2.3%로 내려가고, 연 이자는 103만5,000원으로 줄어듭니다.

모아 둔 돈이 넉넉하다면 한도를 다 채우기보다 30% 이하로 신청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빌리는 원금이 줄고 금리까지 낮아져 이자 부담이 이중으로 줄기 때문입니다. 금리는 국토교통부 고시 변동금리라 신청 시점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만 25세 미만에 혼자 독립한다면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 조건, 나도 될까? 한도·금리 정리 핵심 정보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기준이 한 단계 좁아집니다. 한도 상한은 1.2억원으로 낮습니다. 집도 전용 60㎡ 이하 주택만 인정됩니다.

보증금 1.4억원, 전용 50㎡ 원룸을 계약한 단독세대주라면 보증금의 80%인 1.12억원이 상한보다 작습니다. 그래서 한도는 1.12억원이 되고, 대신 0.3%p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했거나 창업한 청년이면 0.3%p 우대가 따로 중복 적용됩니다.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계약하면 0.1%p를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우대는 2026.12.31. 신규 접수분까지로 정해져 있고, 연장 여부는 아직 미확정입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전용면적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0㎡를 넘으면 보증금이 3억원 이하여도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부모님과 세대를 나누기 전이라면 예비 세대주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 세대주 확인 시점은 수탁은행에 물어보세요.

결혼을 앞뒀거나 연장 시점이 다가온다면

창가에 이삿짐 상자가 쌓여 있는 빈 원룸 실내 모습
연장 때는 금리가 다시 정해지니 상환 자금을 미리 준비하세요

신혼가구는 소득 기준이 7.5천만원 이하로, 2자녀·다자녀 가구는 6천만원 이하로 넓어집니다. 걸림돌은 소득보다 기존 대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나 결혼 예정 배우자가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으면 대출이 나오지 않고, 접수일에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혼일 때 대출을 받고 결혼한 뒤 부부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붙는 가산금리는 0.3%p에서 0.15%p로 완화됩니다.

‘청년 버팀목 최대 2억원’이라는 글은 2025.6.27. 이전 계약 기준입니다. 지금 계약하는 집은 상한이 1.5억원입니다.

대출기간은 2년이고, 연장하면 최장 10년까지 씁니다. 연장할 때마다 처음 받은 대출금이나 직전 잔액의 10% 이상을 갚지 않으면 0.2%p가 더 붙습니다. 1.5억원을 빌렸다면 1,500만원을 갚거나 연 30만원을 더 내는 셈이죠.

금리도 연장 때마다 새 보증금과 소득으로 다시 정해집니다.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그 보증금 기준 최고금리에 0.3%p가 가산되고, 우대 요건을 하나라도 못 채우면 우대금리가 끊깁니다. 연장 몇 달 전부터 상환 자금을 따로 모아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기금e든든으로 신청하면 은행에 안 가도 되나요?
아닙니다. 비대면으로 신청했더라도 신청한 수탁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대출금은 원칙적으로 집주인 계좌로 들어가고, 보증금을 이미 낸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Q. 계약하고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나요?
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낸 뒤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한은 잔금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이고, 계약을 갱신했다면 갱신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Q. 중기청 대출은 아직 받을 수 있나요?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신규 취급이 끝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 공지로 확인되지는 않아 취급 은행에 묻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금은 청년 버팀목의 중소기업취업(창업)청년 우대 0.3%p로 혜택이 이어집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 주택도시기금 포털의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안내에서 소득·자산 기준을 다시 확인하고, 수탁은행에 예상 한도를 물어보세요. 요건이 맞지 않아 월세 쪽을 알아보고 있다면 청년월세지원 신청 방법도 함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