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의 모든 것
부부 싸움의 원인은 ‘우울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부부 싸움은 결국 깊은 우울증에 빠져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치닫게 됩니다.
여성과 남성은 사용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우울의 증상도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남편과 부인이 서로의 우울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대체로 우울증은 무기력함을 동반하여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증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여성 우울의 대표 증상으로써 밖으로 나가는 남성 우울 증상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성의 우울 증상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울증으로써 인지가 안 된 것입니다.
‘남성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경중에 따라 단계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단계 : 부인의 의견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반대한다. (청개구리, 브레이크)
- 2단계 : 폭력
- 3단계 : 외도
- 4단계 : 도박, 알코올 등 중독
- 5단계: 모든 우울증의 끝은 생을 마감하는 것 입니다.
집에 들어가면 무시 당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면서 우울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점점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지고, 술 자리 약속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남편이 퇴근 후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자유의 시간을 만끽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남성 우울증은 ‘밖으로 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잔소리 등 부정적인 태도일 때 남편들은 일단 몸을 피하게 되고, 그럴수록 아내는 더욱 자신이 사랑 받고 있음을 확신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부부가 서로 선한 의도와는 별개로 각자의 암호를 해독하지 못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남자는 비난을 경멸로 듣고, 여자는 침묵을 적대감으로 느끼는 심리입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부인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 하나만으로 충분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게도 수 많은 부부들이 종말을 맞이한 것을 보니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물론 사랑은 필수 입니다.
특히 아내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편은 사랑을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보다 ‘존경’을 바란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부 관계에 있어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강력한 진실이자, 그토록 찾아온 잃어버린 한 조각 입니다.
더 나은 부부생활을 위한 단순하지만 놀라운 비밀은 ‘사랑과 존경’ 입니다.
부부 상담 전문 목회자인 애머스 에거리치의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을 참고하여 사랑과 존경의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고 경멸한다고 생각할 때 사랑과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아내의 사랑 받고 싶은 욕구는 그녀가 남편을 경멸할 때 크게 손상됩니다.
그녀가 존경하지 않으면 그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사랑하지 않으면 그녀는 존중하지 않는다.
부부는 너무도 쉽게 이러한 악순환에 들어섭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사랑과 존경의 선순환 고리로 사용할 때 경건한 부부생활의 보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녀의 존경은 그의 사랑을 이끌어낸다.
그의 사랑은 그녀의 존경을 이끌어 낸다.
성경 에베소서 5장 33절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사랑에 대한 몇 가지를 적습니다.
- 남편이 손을 잡을 때
- 남편이 안아 줄 때
-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산책하거나 조깅을 할 때
- 남편이 밤 데이트를 제안할 때
- 아내를 위해 하던 일을 멈출 때
- 사랑을 나누고 난 뒤에 팔베개를 해주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 다른 사람 앞에서 아내를 칭찬하며 호의적으로 이야기할 때
- 다른 여자를 탐욕스럽게 바라보지 않을 때
- 아내와 아이들에게 늘 호의적으로 이야기할 때 등등
남편을 어떻게 존경할 것 인지에 대해서도 몇 가지를 적습니다.
- 일에 대한 남편의 노력이 당신에게 귀중하다는 사실을 표현할 때
- 남편이 선택한 일터에 관한 믿음을 표현할 때
- 남편의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감사할 때
- 남편의 직업이나 수입을 놓고 비난하거나 가벼이 여기지 않을 때
- 남편을 의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할 때
- 남편이 내린 선한 결정을 칭찬할 때
- 남편의 결정에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여전히 상냥하게 대할 때
- 아이들 앞에서도 그의 권위를 존중할 때
아내는 ‘사랑 표현’에 집중이 되고, 남편은 ‘존경심’에 집중이 됩니다.
아내에게는 ‘당신은 여전히 아름답다’는 표현을, 남편에게는 ‘당신이 결정한 것을 따르겠다’고 하는 것 입니다.
부부가 의논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기도 합니다 만, 남편이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아내의 지혜입니다.
이때 “당신이 결정하세요” 라고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라며 원하는 것과 결정권을 남편에게 넘기는 것을 동시에 하는 현명한 방법도 있습니다.
아내들은 종종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고 말합니다.
남편은 믿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존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를 때 나오는 하소연 입니다.
남편들은 ‘남의 편’을 자처하여 비난을 듣기도 합니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 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의 태도는 ‘상냥함’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파트너에게 가장 필요로 요구되는 자질도 ‘상냥함’ 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느정도의 ‘가짜 의식’도 필요합니다.
가식은 언젠간 진심이 되어버립니다.
부부가 서로 친절하게 상냥한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부는 법적으로 ‘일심동체’를 허락한 유일하고 고결한 관계입니다.
부부가 아닌 사람들이 ‘일심’은 할 수 있지만 ‘동체’를 한다면 도덕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법적인 책임도 져야합니다.
이렇게 부부의 성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고린도전서 7장 4장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남편이 성관계를 원할때 냉소적인 반응으로 거절하는 아내가 있다면 남편이 다른 곳에서 성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는 마음을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러 상황으로 거절해야 할 때는 미안한 마음을 담아 거절하고, 다음번 관계일을 확실히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키지 않을지라도 약속한 날이 되어서는 지키는 것이 부부간의 신의를 지키는 일 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남편 또한 마찬가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혼식 단골 축가 1위 곡인 ‘잇쉬가 잇샤에게’의 가사 일부를 첨부합니다.
남편 : 그대를 사랑하겠소. 딴 여잔 보지 않겠소. 수 많은 여자 중에 당신이 내 아내라서 너무나 행복하오. 때로는 서툴지만 지금 난 배워가오. 사랑하는 방법을.
부인 : 당신을 존중하겠소. 딴 남잔 보지 않겠소. 그 많은 남자 중에 당신이 내게 와줘서. 너무나 감사하오. 조금은 어색해도 지금 난 배워가오. 사랑 받는 방법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