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소득분위는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을 기준중위소득과 견줘 정해집니다. 2026년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이 649만 4,738원 이하면 5구간, 그 아래 584만 5,264원 이하면 4구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인정액은 월급 명세서의 금액이 아닙니다. 재산과 부채까지 환산해 더한 값이라, 같은 연봉이어도 구간이 갈립니다. 신청부터 구간 확인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 2학기 2차 신청은 8월 12일부터 9월 9일 18시까지입니다.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9월 16일 18시까지 마쳐야 하며, 이 절차가 끝나야 구간 산정이 시작됩니다.
1단계: 신청과 가구원 동의 마치기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진행합니다. 신청서를 넣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와 서류 제출까지 마쳐야 접수가 완료됩니다.
가구원은 미혼이면 부모, 기혼이면 배우자가 기준입니다. 부모가 각각 동의해야 하는 구조여서 한쪽만 처리되면 산정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동의는 재단 앱이나 전화 자동응답으로도 가능합니다.
가구원 동의는 신청 당일에 함께 끝내는 쪽이 낫습니다. 서류 기한이 신청 마감보다 일주일 뒤라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동의가 늦으면 구간 산정이 그만큼 밀려 등록금 납부 일정에 맞추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단계: 소득인정액이 계산되는 방식
소득인정액은 세 항목의 조합입니다. 근로·사업소득 등을 반영한 소득평가액에, 주택·자동차·금융재산을 월 단위로 환산한 금액을 더하고, 형제·자매 수에 따른 공제액을 뺍니다.
재산이 소득으로 환산된다는 점이 체감과 가장 크게 어긋나는 부분입니다. 소득이 거의 없는 은퇴 가구라도 보유 주택의 가액이 크면 구간이 높게 나옵니다. 전세보증금도 재산에 들어갑니다.

자녀가 셋 이상이면 공제가 붙습니다. 자녀 수에서 둘을 뺀 수만큼 1인당 40만원을 소득인정액에서 빼주는 방식이라, 세 자녀 가구는 40만원, 네 자녀 가구는 80만원이 차감됩니다.
3단계: 구간 경곗값 확인하기
경곗값은 기준중위소득에 구간별 비율을 곱해 정합니다. 1구간은 30%, 5구간은 100%, 9구간은 300% 지점이 경계이며, 2026년 기준중위소득을 적용한 주요 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간이 한 칸 달라지면 지원금액도 달라집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유형과 학기에 따라 조정되므로, 본인 구간을 확인한 뒤 해당 학기 재단 공지에서 지원 단가를 함께 보는 순서가 좋습니다.
| 구간 | 기준중위소득 대비 | 월 소득인정액 |
|---|---|---|
| 1구간 | 30% | 194만 8,421원 이하 |
| 3구간 | 70% | 454만 6,317원 이하 |
| 5구간 | 100% | 649만 4,738원 이하 |
| 8구간 | 200% | 1,298만 9,476원 이하 |
| 9구간 | 300% | 1,948만 4,214원 이하 |
이 표에는 가구원 수를 나누는 칸이 없습니다. 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으로 만든 하나의 표를 모든 신청자에게 적용하는 구조라, 가구원이 둘뿐이어도 경곗값이 낮아지지 않습니다. 자녀 수 공제가 따로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곗값은 학기마다 조정될 수 있습니다. 지난 학기 구간을 그대로 대입하지 말고, 해당 학기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4단계: 결과가 예상과 다를 때
산정 결과가 납득되지 않으면 재단에 이의신청을 넣어 재산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실직이나 폐업처럼 최근 소득이 크게 줄었다면 관련 서류를 붙여 반영을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이의신청에는 기한이 있습니다. 구간이 통지된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접수해야 하므로, 결과 확인을 미루다 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알림을 켜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산정에는 대체로 몇 주가 걸립니다. 2차 신청자는 개강 이후에 결과를 받는 경우가 많아, 등록금을 먼저 내고 나중에 환급받는 흐름이 되기도 합니다. 학교 장학 담당 부서에 처리 방식을 미리 물어두면 혼란이 줄어듭니다.
2027학년도 1학기부터는 현행 10구간이 5구간(가~마) 체계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올해 받은 구간 번호를 내년에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건강보험료로 구간을 미리 알 수 있나요? 대략의 감은 잡히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료에는 재산 환산분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구간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사례가 자주 나옵니다.
부모님이 이혼했거나 따로 사시면 어떻게 되나요? 가족관계와 실제 부양 상황에 따라 가구원 범위가 달라집니다. 주민등록상 분리만으로 자동 제외되지는 않으므로, 본인 상황은 재단 상담센터(1599-2000)에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지금 할 일은 신청 상태가 완료로 떴는지 확인하고, 부모님의 정보제공 동의가 두 분 모두 처리됐는지 보는 것입니다. 구간별 경곗값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회차와 일정은 국가장학금 2학기 신청 기간 정리에서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