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여권 재발급은 여권사무소 창구에 줄 서지 않고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과 수수료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끝내고, 완성된 여권만 지정한 기관에 방문해 받는 구조입니다. 접수와 수령으로 두 번 방문할 필요 없이, 방문은 여권을 찾을 때 한 번이면 됩니다.
다만 누구나 되는 것은 아니고, 온라인 신청이 막히는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대상 확인부터 사진 파일 준비, 결제, 방문 수령까지 실제 진행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은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본인만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10년 복수여권 58면 52,000원·26면 49,000원이며, 접수부터 수령까지 국내 기준 통상 근무일 8일이 걸립니다.
1단계. 내가 온라인 신청 대상인지 확인
정부24 온라인 재발급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우리 국민 본인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자여권은 2008년부터 발급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여권을 만든 적이 있다면 대부분 해당합니다.
반면 생애 처음 여권을 만드는 경우, 개명이나 로마자 성명 변경이 필요한 경우, 법정대리인 확인이 필요한 18세 미만은 온라인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구청·시청 등 가까운 여권 접수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합니다.
내 여권이 전자여권인지 헷갈린다면 표지를 보면 됩니다. 표지 아래쪽에 사각형 안에 원이 그려진 전자여권 표시가 있으면 전자여권입니다. 온라인 신청에는 본인 확인용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 수단도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두면 한결 빠릅니다.
2단계. 정부24에서 신청서 작성과 사진 업로드

정부24에 로그인한 뒤 여권 재발급 민원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인적사항과 연락처, 여권을 받을 기관을 차례로 입력하는 방식이라 화면 안내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은 사진입니다. 인화한 종이 사진이 아니라 규격에 맞는 디지털 사진 파일을 업로드해야 합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정면 사진이어야 하고, 밝은 단색 배경에 머리카락이나 모자로 얼굴 윤곽이 가려지지 않아야 합니다.
규격에 어긋난 사진은 심사 단계에서 보완 요청이 와 일정이 통째로 늦어집니다. 사진관에서 촬영하면서 여권사진용 파일을 함께 받아 두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셀프로 찍은 사진은 배경과 조명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반려될 수 있습니다.
여권을 받을 기관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청 단계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직장 근처 구청이나 시청을 지정하면 평일 점심시간에 들러 받기 수월합니다.
3단계. 수수료 결제 — 58면과 26면 중 선택
신청 마지막 단계에서 수수료를 결제합니다. 18세 이상에게는 유효기간 10년의 복수여권이 발급되고 기간 선택은 되지 않으며, 사증란 면수에 따라 금액만 달라집니다. 수수료는 여권 발급 수수료에 법정 부담금인 국제교류기여금을 더한 금액입니다.
| 구분 | 발급 수수료 | 국제교류기여금 | 합계 |
|---|---|---|---|
| 10년 복수여권 58면 | 40,000원 | 12,000원 | 52,000원 |
| 10년 복수여권 26면 | 37,000원 | 12,000원 | 49,000원 |
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같은 온라인 결제 수단으로 진행합니다. 결제까지 마쳐야 접수가 완료되고, 그다음에 심사 단계로 넘어갑니다.
둘은 사증란 면수만 다르고 유효기간과 기능은 같습니다. 해외 출입국이 잦은 편이 아니라면 26면을 골라도 무리가 없습니다. 3,000원 저렴한 데다 면수 외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4단계. 방문 수령까지의 타임라인
전체 흐름은 온라인 접수, 신원 심사, 여권 제작, 지정 기관 도착, 방문 수령 순서로 이어집니다. 접수 이후 진행 상황은 정부24의 서비스 신청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간은 접수부터 수령까지 국내 기준 통상 근무일 8일이 걸립니다. 야간에 접수하면 당일 심사가 되지 않아 하루가량, 도서 지역 수령은 이틀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여권이 준비되면 신청할 때 지정한 기관 창구를 방문해 수령합니다. 출국 계획이 있다면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미리 재발급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입국할 때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요구하는 국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령은 본인 방문이 원칙이라 가족이 대신 받을 수 없습니다. 방문할 때 신분증을 꼭 챙기고, 출국 예정일이 있다면 심사 지연 가능성까지 계산해 여유 있게 신청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여권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는 없나요? — 원칙은 본인 방문 수령입니다. 일부 기관의 배송 서비스 운영 여부는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이나 해당 접수기관에서 확인하세요.
- Q.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올려도 되나요? — 규격만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배경과 조명 기준이 까다로워 보완 요청을 받을 수 있으니 사진관 파일이 안전합니다.
- Q. 유효기간이 아직 남았는데도 재발급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다만 재발급 사유에 따라 준비물이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갱신을 미루고 있었다면 오늘 정부24에 로그인해 전자여권 발급 이력과 사진 파일부터 준비해 보세요. 세부 규정과 접수기관 목록은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