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세제혜택의 핵심은 계좌에서 생긴 금융소득을 한도까지 비과세하고, 넘는 부분만 9%로 분리과세한다는 점입니다. 비과세 한도는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으로 두 배 차이가 납니다. 이 혜택은 가입일로부터 3년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가입은 만 19세 이상(직전연도 근로소득이 있으면 만 15세 이상) 거주자가 할 수 있고, 납입은 연 2,000만원·5년간 최대 1억원까지입니다. 정부안인 생산적금융 ISA는 국회 심의 중이라 지금은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일반형과 서민형, 같은 수익에 세금은 얼마나 다를까

의무기간 3년을 채운 뒤 계좌 순이익이 500만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일반형은 200만원을 뺀 300만원에 9%가 붙어 27만원, 서민형은 400만원을 뺀 100만원에 9%가 붙어 9만원입니다. 비과세 한도 차이 200만원에 9%를 곱한 18만원만큼 세금이 갈리는 셈입니다.
| 구분 | 일반형 | 서민형 |
|---|---|---|
| 비과세 한도 | 200만원 | 400만원 |
| 초과분 세율 | 9% 분리과세 | 9% 분리과세 |
| 순이익 500만원 가정 시 세금(9%) | 27만원 | 9만원 |
위 금액은 9% 분리과세분만 단순 계산한 가정치입니다. 지방소득세가 어떻게 더해지는지는 가입 금융사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서민형에 해당하는 소득 요건은 가입 금융사 공지나 조세특례제한법 조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소득이 기준 언저리라면 계좌를 열기 전에 서민형 해당 여부부터 금융사에 묻는 쪽이 낫습니다. 유형 하나로 비과세 한도가 두 배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가입 대상과 한도에 대한 공식 설명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ISA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블로그 글마다 숫자가 다르다면 이 페이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자였다면 일반 ISA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정부안의 생산적금융 ISA에도 같은 제외 규정이 들어 있습니다.
현행 ISA와 정부안 생산적금융 ISA 비교

정부가 2026년 8월 설명한 세제개편안에는 생산적 금융 ISA 신설안이 담겼습니다. 국내 주식과 국민성장펀드 등에 장기 투자하면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아직 정부안이라 국회 심의에서 내용이나 시행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구분 | 현행 일반 ISA | 생산적금융 ISA(정부안) |
|---|---|---|
| 비과세 | 200만원(서민형 400만원), 초과분 9% | 이자·배당 전액 비과세 |
| 납입 한도 | 연 2,000만원·총 1억원 | 연 2,000만원·총 2억원 |
| 유지·계약 기간 | 가입일로부터 3년 유지 | 최초 3년, 총 10년까지 연장 |
| 가입 시기 | 지금 가입 가능 | 2027.1.1~2029.12.31 신규 가입 |
| 투자 대상 | 예적금 외 ELS·펀드 등 편입 가능 | 국내 상장 해외 ETF 불가 |
정부안에는 청년형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15~34세이면서 총급여 7,5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라면 가입 대상이고, 납입액의 10%를 소득공제하는 방식입니다.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추가 세액공제도 붙습니다.
생산적금융 ISA는 정부안대로 통과돼도 2027년 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되고, 가입 기한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올해 안에는 가입할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기존 계좌 연장을 앞뒀다면 국회 통과 후 확정 문구를 확인하세요.
인터넷에 도는 ‘비과세 500만원·연 납입 4,000만원’ 이야기는 2024년 1월 발표된 확대안으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8월 정부 설명에서도 현행 한도는 일반형 200만원·서민형 400만원 그대로입니다.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세액공제는 얼마나 늘까

ISA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잔액의 전부나 일부를 연금계좌로 넣으면, 그 금액은 납입한 해의 연금계좌 납입액에 포함됩니다. 이때 전환금액의 10%만큼,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추가로 늘어납니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연금계좌 납입분부터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만기 잔액 2,000만원을 옮긴다고 가정하면 추가 한도는 그 10%인 200만원입니다. 3,000만원 이상을 옮기면 300만원에서 상한에 닿습니다. 공제율은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총급여 5,500만원) 이하가 15%, 초과가 12%입니다.
추가 한도 3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가정하면 공제 효과는 15% 구간에서 45만원, 12% 구간에서 36만원입니다. 기존 연금계좌 한도를 이미 채운 사람을 기준으로 한 추가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실제 금액은 기존 납입액과 소득에 따라 달라지니 홈택스에서 확인하세요.
만기 자금을 당장 쓸 곳이 없다면 일반 계좌로 찾아가기 전에 연금계좌 이전부터 검토하는 편이 낫습니다. 옮긴 금액 자체가 세액공제 한도를 넓혀 주기 때문입니다. 쓸 계획이 정해진 돈이라면 이전 금액을 나눠 정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ISA에 넣으면 원금이 보장되나요?
아닙니다. 예적금 외에 ELS·펀드 등을 담을 수 있어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좌관리 수수료도 금융사마다 다르니 개설 전 비교해 두세요.
Q. 3년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세제혜택은 가입일로부터 3년 유지를 전제로 합니다. 중도 해지 때 적용되는 과세 방식은 가입 금융사 안내로 확인하세요.
Q. 이미 ISA가 있는데 생산적금융 ISA로 갈아타야 하나요?
생산적금융 ISA는 정부안 기준 2027년 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되고 아직 국회 심의 중이라, 지금 갈아탈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기존 계좌와의 관계는 최종 법안이 나온 뒤 확인하면 됩니다.
지금은 가입 금융사 앱이나 영업점에서 서민형 해당 여부와 계좌관리 수수료부터 확인해 보세요. 기존 ISA 만기가 다가온다면 연금계좌로 옮길 금액도 함께 정해 두면 연말정산 준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